이번 전시는 누드-풍경(Nu-Paysage)시리즈이며 반추상으로 그린 작품은 여체와 자연의 조화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인체는 다양한 형태로 포장되고 수많은 하이브리드(Hybride)의 이미지로 변형된다. 특히 작품 ‘꽃무늬 외투 속 누드’(사진)는 지켜보는 이의 감성에 강렬하고 화려한 이미지의 문신(Tatto)을 새겨 넣어주는 동시에 꿈틀거리는 생명력도 느끼도록 한다.
그의 작품세계는 누드, 호박꽃, 노란 우산, 나무, 새, 바람, 자연, 욕망 등 보이고 보이지 않는 유·무형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표현기법도 주목해볼만 하다. 반복적으로 긁고, 덧칠하는 작업을 통해 세상으로부터 숨겨진 아름다운 미를 드러내 보여준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