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실종 아동 찾기에 나선다.

신세계는 경찰청 실종 아동 찾기 센터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실종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한 명이라도 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도록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캠페인을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스타필드 하남이 중앙 광장에 22m 높이의 미디어 타워를 설치하고, 이를 세상과 소통하는 창으로 만들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진행된다. 스타필드 하남은 장소와 영상제작 비용 전체를 부담하고, 광고제작사인 이노션이 영상기획 업무에 재능을 기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스타필드 하남이 연간 약 2000만 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하는 쇼핑몰이라는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대형 미디어 타워를 활용해 주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이번 캠페인의 대상으로 조하늘 양, 박동은 양, 최진호 군 등 모두 세 명의 실종 어린이를 찾기로 했다. 조하늘 양은 1995년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만 4세의 나이로 실종됐고, 박동은 양은 2006년 경남 양산에서 만 11세로, 최진호 군은 2000년 경기 안산에서 만 4세의 나이로 실종됐다. 지금은 모두 20세 넘은 청년이 됐을 나이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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