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항설백물어(교고쿠 나쓰히코 지음, 심정명 옮김/비채)=‘항설백물어’ ‘속 항설백물어’에 이은 시리즈 세 번째 작품. 항설백물어는 일본 에도 시대 괴담집 ‘회본백물어’에 등장하는 설화를 모티브로 인간의 슬프고도 추한 본성을 다채롭게 해석해낸 걸작. 130회 나오키상 수상작. 상권 408쪽, 하권 348쪽이며 각 권 1만3800원.



★블러디 프로젝트(그레임 맥레이 버넷 지음, 조영학 옮김/열린책들)= 스코틀랜드 작가 버넷의 두 번째 장편소설. 19세기 스코틀랜드 북부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17세 소년 로더릭 맥레이가 세 사람을 참혹하게 살해한 사건을 다룬다. 2016년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영국에서만 20만 부 이상 판매됐다. 400쪽, 1만3800원.



★위대한 파괴자들(제프 플라이셔 지음, 박은영 옮김/윌컴퍼니)= 검투사 스파르타쿠스, 가톨릭 교회에 맞선 루터, 노예 폐지론자 존 브라운, 남미의 민중혁명 영웅 체 게바라, 인종 분리 정책에 대항한 넬슨 만델라 등 부조리한 세상 질서를 파괴하고 세상과 역사를 변화시킨 50명의 혁명가 이야기를 풀어냈다. 424쪽, 2만 원.



★독일 교양 이데올로기와 비전(이광주 지음/길)= 우리 시대 교양인, 서양사학자 이광주 교수가 괴테 시대를 중심으로 독일 문화의 본질과 흐름, 그 사회사적 위상에 대해 규명한 책. 비록 독일이 ‘시인과 철학’의 나라였지만 역사적 보편성을 획득하지 못한 이유는 후진적인 정치 체제와 사회구조라고 지적. 398쪽, 2만8000원.



★나는 세계일주로 돈을 보았다(코너 우드먼 지음, 홍선영 옮김/갤리온)= 회사를 박차고 나온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의 지하경제 추적기.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등을 쓴 저자는 이번에 마약, 매춘, 도박, 사기, 절도 등으로 얼룩진 뒷골목의 돈 이야기와 소름 끼칠 정도로 잔인한 자본주의의 실체를 폭로. 304쪽, 1만5000원.

<종합문화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