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수감시감염병 현황
지난해 전수감시 감염병 현황을 분석한 결과 C형 간염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가 소용없는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 수도 같은 기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주요 감염병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4일 질병관리본부의 ‘2018년 전수감시감염병 현황’을 보면, 1군 감염병인 A형 간염은 2447건으로 2017년 4419건보다 크게 줄었다. 반면, 2017년부터 전수감시체계로 전환한 C형간염(3군 감염병)은 1만1015건으로 전년도 6396건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카바페넴 계열을 비롯한 거의 모든 항생제가 듣지 않는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도 2017년 6396건에서 지난해 1만1842건으로 두 배로 증가했다. CRE는 감염자의 상처, 대변을 통해 감염되는데 이들이 병원에 입원해 쓴 물건과 침구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1군 감염병 가운데 장티푸스도 2017년 138건에서 2018년은 251건, 세균성 이질은 같은 기간 111건에서 228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138건에서 143건으로 각각 늘었다. 1군 감염병은 마시는 물 또는 식품을 매개로 발생하고 집단 발생의 우려가 커서 발생 또는 유행 즉시 방역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질병으로 총 6종이 있다. 1군 감염병 6종 중 4종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2군 감염병에서는 백일해가 318건에서 960건으로 늘었다. 2014∼2015년에 연간 2만 건을 넘던 유행성이하선염도 2017년 1만6924건으로 줄어들었으나 2018년에는 1만9323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지난해 전수감시 감염병 현황을 분석한 결과 C형 간염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가 소용없는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 수도 같은 기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주요 감염병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4일 질병관리본부의 ‘2018년 전수감시감염병 현황’을 보면, 1군 감염병인 A형 간염은 2447건으로 2017년 4419건보다 크게 줄었다. 반면, 2017년부터 전수감시체계로 전환한 C형간염(3군 감염병)은 1만1015건으로 전년도 6396건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카바페넴 계열을 비롯한 거의 모든 항생제가 듣지 않는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도 2017년 6396건에서 지난해 1만1842건으로 두 배로 증가했다. CRE는 감염자의 상처, 대변을 통해 감염되는데 이들이 병원에 입원해 쓴 물건과 침구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1군 감염병 가운데 장티푸스도 2017년 138건에서 2018년은 251건, 세균성 이질은 같은 기간 111건에서 228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138건에서 143건으로 각각 늘었다. 1군 감염병은 마시는 물 또는 식품을 매개로 발생하고 집단 발생의 우려가 커서 발생 또는 유행 즉시 방역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질병으로 총 6종이 있다. 1군 감염병 6종 중 4종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2군 감염병에서는 백일해가 318건에서 960건으로 늘었다. 2014∼2015년에 연간 2만 건을 넘던 유행성이하선염도 2017년 1만6924건으로 줄어들었으나 2018년에는 1만9323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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