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인천시 옹진군 대이작도에 20억 원(국비 1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0년까지 지하저류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하저류지는 바닷물의 유입을 막고 지하수가 바다로 흘러가지 못하도록 지하에 차수벽을 설치, 생활용수로 쓸 수 있는 지하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곳 대이작도는 최근 반복되는 가뭄으로 지하수 수위가 낮아져,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에는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지하저류지 설치로 하루 평균 400t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민경석 시 수질환경과장은 “지하저류지 설치로 식수난을 겪는 도서지역에 용수공급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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