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野‘靑 비서실’ 겨냥 고강도 비판
손학규 “김정은 방중때 駐中대사 빼오다니…”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 차를 맞아 국정 쇄신을 겨냥한 대대적인 비서실 개편에 착수했지만 신·구 주요 참모진에 대한 야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휴대전화를 사찰하면 그 사람의 양심과 영혼까지 다 나온다. 그래서 ‘영혼 탈곡기’ 조국 민정수석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조 수석은 지난 2012년 4월 자신의 트위터에 영장 없는 도청, 이메일 수색, 편지 개봉, 예금계좌 뒤지기는 불법이라고 했는데, 공무원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서 뒤졌다고 얘기하는 것은 불법사찰을 자인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와대에 있는 디지털 포렌식 장치는 전 정권 때부터 있었느니 없었느니 얘기하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면서 “조 수석은 이제 사과하고 법적 책임을 지는 게 맞는다”고 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기간 노영민 주중대사가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된 것과 관련, “도무지 외교정책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기자회견에 신임 비서실장이 배석해야 한다며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한 날 주중대사를 빼 왔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바꾸는 게 뭐가 그리 급한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영민 비서실장은 과연 1년 반 동안 대사로 있으면서 중국 고위층을 몇 명 만났는지 묻고 싶다. 할 일이 없어서 있으나 마나 하니 돌아온 것”이라며 “이 정부가 한 것은 작년 말까지 김정은 답방이나 기다리며 자비를 구하는 대북 구걸 외교였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의 김관영 원내대표도 이날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로 불거진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해 야 3당이 특검 도입의 구체적인 방법·시기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소개하며 “더불어민주당도 야 3당 합의 내용에 적극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손학규 “김정은 방중때 駐中대사 빼오다니…”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 차를 맞아 국정 쇄신을 겨냥한 대대적인 비서실 개편에 착수했지만 신·구 주요 참모진에 대한 야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휴대전화를 사찰하면 그 사람의 양심과 영혼까지 다 나온다. 그래서 ‘영혼 탈곡기’ 조국 민정수석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조 수석은 지난 2012년 4월 자신의 트위터에 영장 없는 도청, 이메일 수색, 편지 개봉, 예금계좌 뒤지기는 불법이라고 했는데, 공무원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서 뒤졌다고 얘기하는 것은 불법사찰을 자인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와대에 있는 디지털 포렌식 장치는 전 정권 때부터 있었느니 없었느니 얘기하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면서 “조 수석은 이제 사과하고 법적 책임을 지는 게 맞는다”고 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기간 노영민 주중대사가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된 것과 관련, “도무지 외교정책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기자회견에 신임 비서실장이 배석해야 한다며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한 날 주중대사를 빼 왔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바꾸는 게 뭐가 그리 급한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영민 비서실장은 과연 1년 반 동안 대사로 있으면서 중국 고위층을 몇 명 만났는지 묻고 싶다. 할 일이 없어서 있으나 마나 하니 돌아온 것”이라며 “이 정부가 한 것은 작년 말까지 김정은 답방이나 기다리며 자비를 구하는 대북 구걸 외교였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의 김관영 원내대표도 이날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로 불거진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해 야 3당이 특검 도입의 구체적인 방법·시기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소개하며 “더불어민주당도 야 3당 합의 내용에 적극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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