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郡, 서울대 등과 업무협약

경북 군위군이 오는 2021년 ‘삼국유사’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한다.

군은 9일 군청 회의실에서 서울대 한국학연구원, 연세대박물관, 범어사 성보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 등과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국유사는 고려 충렬왕 때 스님 일연(1206∼1289)이 신라, 고구려, 백제 3국의 유사(遺事)를 모아서 쓴 역사서다. 군위군 고로면에는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최종 집필한 사찰 인각사가 있다. 군은 경북도 등과 함께 지난 2015년 군위읍 사라온이야기마을에 삼국유사 목판 도감소를 설치하고 조선 초·중기본 목판(224장)을 완성했다. 지난해 말에는 군위군 의흥면에 사업비 1223억 원을 들여 면적 72만2263㎡에 ‘삼국유사 테마파크’도 준공했다. 군 관계자는 “삼국유사는 문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인류문화사적 가치도 커서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군위=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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