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경찰서는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170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A(여·27) 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한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압력 전기밥솥을 싸게 판다”는 등의 글을 올려 170명을 상대로 약 56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초기에는 실제 전기밥솥을 구매해 보내주거나 환불해주기도 했으나, 가족과 지인 명의의 인터넷 계정과 은행 계좌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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