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 물류 시장 공략 시동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광둥성(廣東省) 무역 중심지인 선전(深) 시에 영업 거점을 신설, 남중국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0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선전 지사는 중국 남부 지역에서 내륙운송과 수출입 물류를 통해 남중국 시장 확대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글로비스는 베이징(北京), 충칭(重慶), 쓰촨(四川) 등에 현지 법인, 지사 등을 두고 있다. 선전 지사는 13번째 거점으로 홍콩과 인접한 지역인 푸톈(福田) 구에 설립됐다.
현대글로비스는 “베이징, 톈진(天津), 상하이(上海)를 거쳐 선전과 홍콩을 아우르는 중국 해안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함으로써 수출입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전은 1980년 중국의 첫 경제특구로 지정돼, 전자·정보기술(IT)·자동차 산업과 물류·해운 사업이 고루 발달한 중국 남부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다. 중국 최대 규모의 통신장비·인터넷·전기차 기업들의 본사가 자리하고 있고 가구, 완구, 옷 등 소비재 기업들이 선전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선전과 광저우(廣州)에 있는 우리나라 기업과 중국 현지 제조업체에서 화물을 수주, 트럭을 이용해 중국 전역으로 운송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특히 장기적으로 선전 일대와 홍콩, 베트남 국경을 넘나드는 왕복 내륙운송 사업에도 나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양국 간 운송 면허와 법규상 필요한 창고, 트럭 등도 확보할 방침이다. 선전이 상하이,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물동량이 많은 항구 도시인 데다 물동량 7위 광저우 항도 가까운 만큼, 현대글로비스는 수출입 물류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차로 진출할 물류 부문은 가구·식음료·자동차 부품이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광둥성(廣東省) 무역 중심지인 선전(深) 시에 영업 거점을 신설, 남중국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0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선전 지사는 중국 남부 지역에서 내륙운송과 수출입 물류를 통해 남중국 시장 확대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글로비스는 베이징(北京), 충칭(重慶), 쓰촨(四川) 등에 현지 법인, 지사 등을 두고 있다. 선전 지사는 13번째 거점으로 홍콩과 인접한 지역인 푸톈(福田) 구에 설립됐다.
현대글로비스는 “베이징, 톈진(天津), 상하이(上海)를 거쳐 선전과 홍콩을 아우르는 중국 해안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함으로써 수출입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전은 1980년 중국의 첫 경제특구로 지정돼, 전자·정보기술(IT)·자동차 산업과 물류·해운 사업이 고루 발달한 중국 남부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다. 중국 최대 규모의 통신장비·인터넷·전기차 기업들의 본사가 자리하고 있고 가구, 완구, 옷 등 소비재 기업들이 선전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선전과 광저우(廣州)에 있는 우리나라 기업과 중국 현지 제조업체에서 화물을 수주, 트럭을 이용해 중국 전역으로 운송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특히 장기적으로 선전 일대와 홍콩, 베트남 국경을 넘나드는 왕복 내륙운송 사업에도 나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양국 간 운송 면허와 법규상 필요한 창고, 트럭 등도 확보할 방침이다. 선전이 상하이,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물동량이 많은 항구 도시인 데다 물동량 7위 광저우 항도 가까운 만큼, 현대글로비스는 수출입 물류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차로 진출할 물류 부문은 가구·식음료·자동차 부품이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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