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구청장 ‘집창촌 개선’ 등
4건에 대해 직접 답변 남겨
생활·교통안전 청원 ‘70%’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해 10월 처음 시작한 구민 청원창구 ‘영등포신문고’ 참여자 수가 100일 만에 9516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영등포신문고는 주민 1000명 이상이 공감하면 구청장이 답변하는 소통공감창구로 구정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안받기 위해 지난해 10월 1일 문을 열었다.

개설한 지 8일 만에 구민 1000명 이상이라는 공감 요건을 충족한 청원이 성립될 정도로 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100일 동안 접수된 청원은 총 107건에 9516명이 공감을 표시했다. 이 중 생활환경·교통안전 분야에 대한 청원이 70건(65%)으로 가장 많았으며 총 5060명으로부터 공감을 받았다. 다음으로 △복지보건·다문화 13건(12%) △교육문화 7건(6.5%) △자치행정 7건(6.5%) △도시 6건(6%) △지역경제 일자리 4건(4%) 순이었다. 보행환경 개선, 미세먼지, 주차, 소음 등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이 대부분이었다. ‘도서관 건립 등 교육환경 변화’ ‘지역 발전을 위한 교통체계 개선’ 등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정책제안도 접수됐다. 채현일(사진) 구청장은 ‘영등포역 주변 노점상, 집창촌 환경 개선’에 대한 1호 답변을 시작으로 ‘신길특성화도서관 조기 착공’ ‘미세먼지 측정소 이전’ ‘영등포역 지하화 추진’ 등 총 4건에 대해 직접 답변했다.

채 구청장은 “변화의 중심에는 구민이 있다는 생각으로 영등포1번가, 영등포신문고 등 구민참여 창구를 마련해 소통행정의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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