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아시테지 겨울축제’

서울 종로구는 오는 19일까지 공연예술의 메카 대학로를 무대로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공연예술축제 ‘제15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종로 아이들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동양예술극장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겨울방학을 맞아 수준 높은 국내 우수아동극 10편을 선보이는 자리다. 공식 초청작과 올해의 우수작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통 연희극에서부터 어린이 국악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아동극을 만나볼 수 있다.

공식 초청작은 △깔깔나무 △만보와 별별머리 △크로키키브라더스 등 3편이다. 인형 음악극 ‘깔깔나무’는 지난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해 온 ‘한-중앙아시아 신화, 설화, 영웅서사시 번역 및 출판 사업’의 결과물을 이용한 최초의 어린이 공연이다. 중앙아시아 설화에서 모티브를 빌려왔으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영상과 음악을 접목해 제작한 멀티미디어 인형극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올해 우수작은 △안녕, 도깨비! △아 글쎄, 진짜?! △해피한 하루 △정크, 클라운 △위험한 실험실 △제비씨의 크리스마스 △리틀뮤지션 등 7편이다. 판타지 음악인형극 ‘안녕, 도깨비!’는 테이블 인형, 분절 인형, 그림자 인형 등이 등장해 인형극만이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명의 광대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극 ‘아 글쎄, 진짜?!’는 소품과 공간을 창의적으로 변형시켜 다양한 이야기를 표현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종로에서 색다른 인형극을 즐기며 뜻깊은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아동과 청소년 누구나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리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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