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전장분야에 사업 소재 많아”


조성진(사진) LG전자 부회장이 “모빌리티 등 차세대 자동차 산업에서 성장 기회를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조 부회장은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전자가 전장(電裝) 분야에서 잘할 수 있는 사업 소재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자동차가 기계 기술의 집합체였다면, 지금은 전기·전자 기술의 집합체”라면서 “이제 자율 주행차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데 계기판은 LG디스플레이, 센서와 카메라는 LG이노텍 등으로 LG는 전장과 관련해 수직계열화가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변화하는 자동차 기술에 조금만 집중하면 LG가 잘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사용자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사적(全社的) 체질 변화를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법론으로 ‘수익-성장-시장지배력-자원재배치’로 이어지는 지속 성장의 공식을 제시했다.

조 부회장은 “수익이 전제된 성장 원칙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제품 경쟁력과 원가 개선을 통한 시장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며 “소비자·기업 간 거래(B2C), 기업 간 거래(B2B) 분야의 육성사업에 자원을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건전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3대 중점과제도 추진한다. 이는 △수익성 기반의 성장주도형 사업으로 전환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5G,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선제적 미래준비 △미래준비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역량 강화 등이다.

라스베이거스=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권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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