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항일유적지·국회 등 방문키로
3·1 운동-臨政 정통성 강조 전략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일본 내 항일 유적지를 방문하는 등 연초부터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행보에 속도를 낸다. 역사 이슈 띄우기를 통해 민주당이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정당임을 강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제강점기 징용 관련 판결과 초계기 갈등 등으로 한·일 관계가 경색된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10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와 청년특별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해 주요 항일 유적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방문지에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유학생들의 2·8 독립선언이 이뤄진 옛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 부지, 히로히토(裕仁) 일왕을 향해 수류탄을 투척하는 거사를 벌인 이봉창 의사 순국지, 일제가 사용을 금지한 조선어로 시를 쓰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사한 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도시샤(同志社)대와 릿쿄(立敎)대 등이 포함됐다. 방문단은 이수훈 주일대사와 만나 한·일 관계 현안을 논의하고 일본 국회의사당도 방문할 예정이다.
동북아특위 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은 “지난 8일이 이봉창 의사 의거일이라 더 의미가 깊은데, 역사 문제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한 청년들과 함께 대표적 항일 유적지를 찾아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라며 “올해 동북아특위 차원에서도 다양한 역사 관련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처럼 새해 초부터 역사 이슈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정부가 대대적인 기념사업에 나선 것에 보조를 맞춘 행보로 풀이된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올해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임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3·1운동의 명칭을 ‘3·1혁명’으로 명칭을 바꾸는 작업을 포함해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
3·1 운동-臨政 정통성 강조 전략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일본 내 항일 유적지를 방문하는 등 연초부터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행보에 속도를 낸다. 역사 이슈 띄우기를 통해 민주당이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정당임을 강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제강점기 징용 관련 판결과 초계기 갈등 등으로 한·일 관계가 경색된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10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와 청년특별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해 주요 항일 유적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방문지에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유학생들의 2·8 독립선언이 이뤄진 옛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 부지, 히로히토(裕仁) 일왕을 향해 수류탄을 투척하는 거사를 벌인 이봉창 의사 순국지, 일제가 사용을 금지한 조선어로 시를 쓰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사한 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도시샤(同志社)대와 릿쿄(立敎)대 등이 포함됐다. 방문단은 이수훈 주일대사와 만나 한·일 관계 현안을 논의하고 일본 국회의사당도 방문할 예정이다.
동북아특위 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은 “지난 8일이 이봉창 의사 의거일이라 더 의미가 깊은데, 역사 문제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한 청년들과 함께 대표적 항일 유적지를 찾아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라며 “올해 동북아특위 차원에서도 다양한 역사 관련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처럼 새해 초부터 역사 이슈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정부가 대대적인 기념사업에 나선 것에 보조를 맞춘 행보로 풀이된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올해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임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3·1운동의 명칭을 ‘3·1혁명’으로 명칭을 바꾸는 작업을 포함해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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