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포퓰리즘’ 후폭풍
美 등 서방국 제재도 이어질듯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0일 임기 6년의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의 제재는 계속되고 있어 올해 인플레이션이 1000만%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수도 카라카스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는 심오하며 혁명적인 민주주의를 이루고 있다”며 “헌법에 규정된 나의 모든 의무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중남미 좌파 국가인 쿠바의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의장과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제위기로 상당수 국민은 거리의 쓰레기통을 뒤지며 음식을 찾고 있는 반면 이날 취임식은 대형 관현악단의 연주 속에 성대하게 진행됐으며 그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이들 중 상당수는 공무원과 그 가족들이었다. 미국 등 서방세계의 제재 속에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서 마두로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를 겪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지만 베네수엘라 전문가인 데이비드 스밀데 툴레인대 교수는 “마두로 대통령은 군을 통제하고 있어서 제재로 인한 변화를 예상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67.7%를 득표해 재선에 성공했지만 야당은 당시 대선에서 마두로 정부가 식료품으로 유권자를 매수했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전임 정권인 우고 차베스 대통령 시절부터 유가 상승에 기댄 무분별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율은 100만%였으며, 올해는 1000만%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美 등 서방국 제재도 이어질듯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0일 임기 6년의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의 제재는 계속되고 있어 올해 인플레이션이 1000만%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수도 카라카스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는 심오하며 혁명적인 민주주의를 이루고 있다”며 “헌법에 규정된 나의 모든 의무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중남미 좌파 국가인 쿠바의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의장과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제위기로 상당수 국민은 거리의 쓰레기통을 뒤지며 음식을 찾고 있는 반면 이날 취임식은 대형 관현악단의 연주 속에 성대하게 진행됐으며 그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이들 중 상당수는 공무원과 그 가족들이었다. 미국 등 서방세계의 제재 속에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서 마두로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를 겪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지만 베네수엘라 전문가인 데이비드 스밀데 툴레인대 교수는 “마두로 대통령은 군을 통제하고 있어서 제재로 인한 변화를 예상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67.7%를 득표해 재선에 성공했지만 야당은 당시 대선에서 마두로 정부가 식료품으로 유권자를 매수했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전임 정권인 우고 차베스 대통령 시절부터 유가 상승에 기댄 무분별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율은 100만%였으며, 올해는 1000만%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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