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855개사 대상 조사
국내·외 경영 환경의 악화 속에서 국내 기업 절반 가량이 올해 설 명절에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구인구직 사이트 ‘사람인’이 기업 855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설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47.1%가 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는 지급 여력 부족(29.3%), 회사 경영 실적 악화(22.1%) 등 51.4%가 자금난으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32.8%),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6.6%), ‘지난해 성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12.2%), ‘연말성과급을 지급해서’(5.7%) 등의 순이었다. 상여금을 선물로 대체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이 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설 선물을 지급하는 기업이 조사대상의 72.9%였는데, 1인당 선물 예산은 평균 5만3000원 수준이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나머지 452개 기업의 1인당 평균 상여금은 71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평균 78만 원, 지난해 평균 76만 원 등에 비해 지속 축소되는 추세다. 한 중소 뷰티업체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설, 추석 명절 상여금을 30만 원 씩 지급했는데 올해 설에는 자금 사정이 너무 안 좋아서 참치캔 세트로 대신하려 한다”면서 “추석 때까지도 시장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여 그마저도 어려울까 벌써부터 걱정이다”고 털어놨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국내·외 경영 환경의 악화 속에서 국내 기업 절반 가량이 올해 설 명절에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구인구직 사이트 ‘사람인’이 기업 855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설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47.1%가 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는 지급 여력 부족(29.3%), 회사 경영 실적 악화(22.1%) 등 51.4%가 자금난으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32.8%),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6.6%), ‘지난해 성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12.2%), ‘연말성과급을 지급해서’(5.7%) 등의 순이었다. 상여금을 선물로 대체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이 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설 선물을 지급하는 기업이 조사대상의 72.9%였는데, 1인당 선물 예산은 평균 5만3000원 수준이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나머지 452개 기업의 1인당 평균 상여금은 71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평균 78만 원, 지난해 평균 76만 원 등에 비해 지속 축소되는 추세다. 한 중소 뷰티업체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설, 추석 명절 상여금을 30만 원 씩 지급했는데 올해 설에는 자금 사정이 너무 안 좋아서 참치캔 세트로 대신하려 한다”면서 “추석 때까지도 시장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여 그마저도 어려울까 벌써부터 걱정이다”고 털어놨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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