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7일 올림픽체조경기장
구스타보 두다멜 지휘 맡아
‘스타워즈’ ‘죠스’ 음악 공연


미국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LA 필하모닉이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왼쪽 사진)의 작품을 연주하는 공연이 열린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오는 3월 17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LA 필하모닉 창단 100주년 기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지휘는 구스타보 두다멜(오른쪽)이 맡는다. 윌리엄스의 대표작인 ‘스타워즈’ ‘죠스’ ‘해리포터’ 시리즈 등의 영상을 보며 정교하고 웅장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두다멜은 음악이 치유와 화합, 영감을 이끌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진 음악가로, 두다멜의 지휘 아래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부상한 LA필하모닉은 새로운 음악을 발굴하고 폭넓고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 받고 있다.

윌리엄스는 LA필하모닉과 두다멜의 예술성에 깊이 감탄해 녹음작업을 의뢰했고, 이들이 함께 한 앨범이 도이치그라모폰에서 발매된다. 이들은 또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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