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지난 11일 인수동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박겸수(사진) 강북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아주 특별한 해”라며 “올해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강북구는 3·1운동의 위상을 정립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강북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여성합창단의 ‘사운드 오브 뮤직’ 사전 연주에 이어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신년 덕담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장애가 있는 참석자들을 위해 수어 통역사들을 배치하는 세심한 행정으로 호평을 받았다.

박 구청장은 “주민은 구정 운영의 핵심 원동력”이라며 “강북구가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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