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향해선 “비핵화 바란다면
말 아닌 실천적 행동 취하라”
문재인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등에 대해 “북한이 계속 주장해온 메시지”라고 주장하자 북한이 15일 ‘요설’ ‘무엄한 언사’ 등과 같은 과격한 표현까지 쓰면서 반발하고 나섰다.
또 북한은 “미국이 진정으로 조선반도(한반도)에서의 비핵화를 바란다면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적인 행동을 취하여야 한다”면서 미국의 양보를 거듭 촉구했다.
북한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조선반도 정세 긴장의 근원, 평화를 위협하는 기본 요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남조선 군부와 보수언론들이) 우리가 외세와의 합동군사 연습과 전쟁장비 반입을 완전히 중지할 것을 천명한 데 대해 북한이 계속 주장해온 ‘일반적인 메시지다’ ‘큰 의미가 없다’ 등의 궤변들을 늘어놓았다”며 “대세의 흐름과 민심의 요구를 담은 우리의 정당한 주장을 제멋대로 해석하는 간특한 요설인 동시에 북남선언 이행에 역행하는 무엄한 언사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매체는 그러면서 “관계발전과 전쟁 책동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이처럼 김 위원장 신년사 내용을 재확인하면서 이르면 2월 중 예상되는 2차 미·북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등을 강도 높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북한의 대외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이날 ‘세계 앞에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에서 “조선반도에서 핵 문제를 산생(생산)시킨 장본인으로서 미국이 자기가 할 바는 하지 않고 날강도적인 전제조건만 내흔들면서 그것을 강요한다면 조선반도 핵 문제는 언제 가도 해결될 수 없다”면서 미국의 ‘상응 조치’를 촉구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말 아닌 실천적 행동 취하라”
문재인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등에 대해 “북한이 계속 주장해온 메시지”라고 주장하자 북한이 15일 ‘요설’ ‘무엄한 언사’ 등과 같은 과격한 표현까지 쓰면서 반발하고 나섰다.
또 북한은 “미국이 진정으로 조선반도(한반도)에서의 비핵화를 바란다면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적인 행동을 취하여야 한다”면서 미국의 양보를 거듭 촉구했다.
북한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조선반도 정세 긴장의 근원, 평화를 위협하는 기본 요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남조선 군부와 보수언론들이) 우리가 외세와의 합동군사 연습과 전쟁장비 반입을 완전히 중지할 것을 천명한 데 대해 북한이 계속 주장해온 ‘일반적인 메시지다’ ‘큰 의미가 없다’ 등의 궤변들을 늘어놓았다”며 “대세의 흐름과 민심의 요구를 담은 우리의 정당한 주장을 제멋대로 해석하는 간특한 요설인 동시에 북남선언 이행에 역행하는 무엄한 언사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매체는 그러면서 “관계발전과 전쟁 책동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이처럼 김 위원장 신년사 내용을 재확인하면서 이르면 2월 중 예상되는 2차 미·북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등을 강도 높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북한의 대외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이날 ‘세계 앞에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에서 “조선반도에서 핵 문제를 산생(생산)시킨 장본인으로서 미국이 자기가 할 바는 하지 않고 날강도적인 전제조건만 내흔들면서 그것을 강요한다면 조선반도 핵 문제는 언제 가도 해결될 수 없다”면서 미국의 ‘상응 조치’를 촉구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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