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견 50% 이상 반영 권고
공무원 김모(여·46) 씨는 여중 2학년 자녀와 함께 교복 구매점에 갔다가 아이의 의견을 듣고는 남학생용 셔츠를 사줬다. “교복 상의는 물론, 안에 받쳐 입는 셔츠가 꽉 껴 불편한데 남학생용을 입으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서였다. 김 씨는 “아직도 한창 크고 있는 아이들이 불편한 교복에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몸에 꽉 끼면서 숨조차 쉬기 힘들다는 교복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은 유튜브 상에서도 화제가 되거나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올라온 상태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1학기부터 전국 최초로 서울 중·고교를 대상으로 ‘편안한 교복’ 학교 공론화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맞춰 ‘두발, 복장 등 학생의 용모 관련 학생생활 규정’을 제·개정할 때 학생 의견을 50% 이상 반영하도록 권고했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 7월 발족한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의 안을 토대로 공론화 작업을 벌인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교 규칙을 학교 구성원의 충분한 숙의 과정과 전체 의견수렴을 통해 제·개정해 중·고교에 편안한 교복이 도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공무원 김모(여·46) 씨는 여중 2학년 자녀와 함께 교복 구매점에 갔다가 아이의 의견을 듣고는 남학생용 셔츠를 사줬다. “교복 상의는 물론, 안에 받쳐 입는 셔츠가 꽉 껴 불편한데 남학생용을 입으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서였다. 김 씨는 “아직도 한창 크고 있는 아이들이 불편한 교복에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몸에 꽉 끼면서 숨조차 쉬기 힘들다는 교복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은 유튜브 상에서도 화제가 되거나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올라온 상태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1학기부터 전국 최초로 서울 중·고교를 대상으로 ‘편안한 교복’ 학교 공론화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맞춰 ‘두발, 복장 등 학생의 용모 관련 학생생활 규정’을 제·개정할 때 학생 의견을 50% 이상 반영하도록 권고했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 7월 발족한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의 안을 토대로 공론화 작업을 벌인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교 규칙을 학교 구성원의 충분한 숙의 과정과 전체 의견수렴을 통해 제·개정해 중·고교에 편안한 교복이 도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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