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가구에 반찬 220개 배달
지역 주민들이 나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는 서울 송파구 마천1동 주민들의 나눔 실천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송파구에 따르면, 마천1동 새마을부녀회와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 봉사단 ‘다함께 찬찬찬’은 지난해부터 1년 동안 장애나 거동 불편 등으로 음식 조리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에 직접 반찬을 만들어(사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총 60여 가구에 220개 반찬이 배달됐다.
봉사단은 2주에 한 번씩 모여 평균 3∼4가지 종류의 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장보기에서부터 식재료 다듬기, 반찬 조리, 포장, 배달에 이르는 모든 작업 과정에 주민과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도시락을 배달하는 과정에서 독거 어르신의 말벗을 자처하고 집을 청소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해 봉사단에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다시 지원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주민 주도로 지속 가능한 복지 환경이 조성된 사례”라며 “지역 사회에서 나눔 문화가 자연스레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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