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교육 등 주민제안 공모
서울 성북구가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파격적으로 확대한다. 성북구는 2019년 성북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추가로 선정, 운영하기 위한 8억 원 규모의 주민제안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미 확정한 2019 주민참여예산 11억4000만 원도 다른 구에 비해 큰 규모다. 성북구는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이승로(사진) 구청장이 직접 삶의 현장으로 달려가 지역 숙원사업, 지역 문제 등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해왔다.
구 관계자는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200여 건의 제안이 접수됐다”며 “제안을 검토한 결과,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찾고 해결하고자 하는 높은 시민의식을 확인하고 주민참여예산 규모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모분야는 주민공동체, 복지, 교육, 환경 및 도시문제 등이며 제안은 오는 2월 8일까지 접수한다. 2월 15일까지 구청 각 부서의 검토를 거쳐 동마을심사단,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사업을 확정한다. 확정된 사업은 4월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올해 안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그동안 지역에서 해결하고 싶었던 과제에 대해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주민 간 소통을 통해 결정까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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