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에츠 현대모비스 이사

CES 공개 콘셉트카 적용
“기술 선택의 폭 넓어질 것”


현대모비스의 지능형 램프 기술과 수소전기차 기술이 ‘소비자 가전쇼(CES) 2019’에서도 주목 받았다.

미르코 고에츠(왼쪽 사진) 현대모비스 램프 설계담당 이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자율주행시대에는 자동차 램프가 빛을 이용해 외부와 소통하는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다양한 램프 기술을 모두 확보해 미래차 램프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CES에서 공개한 신개념 자율주행차 콘셉트 ‘엠비전(M.VISION)’에서도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와 직관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램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길을 건너는 보행자를 인식해 노면에 횡단보도 이미지를 제공하거나 물웅덩이를 우회할 수 있도록 화살표를 표시해 주는 기능도 구현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램프 전문 업체는 램프만 생산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관련 다른 기술과 센서 분야 개발도 추진하고 있어서 향후 차세대 램프 양산 시 조합 가능한 넓은 기술 선택의 폭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시 CES에서 만난 안병기(오른쪽) 현대모비스 전동화사업부장(상무)은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이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 2025년 이후에는 연간 1억 대 시장에서 2000만 대 정도가 친환경차가 될 것이며 그중 800만대는 수소차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소차의 가장 큰 장점은 충전시간”이라며“ 전기차 한 대를 85% 충전하는데 25분가량 소요되지만 수소차는 한 대 완충하는데 5분이 채 걸리지 않아 효율적인 면에서 수소차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안 상무는 이어 “전기차가 포화상태까지 가면 충전기 한 대가 감당할 수 있는 대수가 많지 않다”면서 “(수소)충전기 하나가 연간 800대에서 1000대까지 커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방승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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