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완판… 매출 6.5% 증가

오프라인 유통의 하향세 속 온라인과 경쟁하는 ‘국민가격’ 정책을 내건 이마트가 ‘990원 삼겹살’(100g당)을 10여일간 300t 판매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이마트는 지난 3일 시작한 생활필수품 가격을 내리는 ‘국민가격’ 프로젝트가 연일 완판을 기록, 행사 기간 중 유입된 신규 고객이 17만 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수치다.

국민가격 프로젝트는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기준으로 이마트 전체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시켰고, 행사 상품들이 속한 소분류 매출은 평균 42% 뛰었다. 대표적으로 990원 삼겹살·목심(각 100g당)이 300t, 990원 전복(개당)이 74t, 알찬란(30개입) 40만 판 판매실적을 올렸다. 전복의 경우 평소 대비 10배 이상 판매율로, 이마트 역대 최단기간 최대물량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이에 이마트는 17일부터 23일까지의 국민가격 2차 상품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닭고기, 쌀, 조개 등을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두 마리 생닭은 신세계 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기존 가격보다 40% 할인한 4380원(500g*2 기준), 6960원(700g*2 기준)에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온라인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들로 앞세운 국민가격 상품이 오프라인 매장의 신규 고객 유입에도 기여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체감물가를 낮출 수 있는 파괴력을 갖춘 행사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유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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