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고질적인 병폐인 인신매매에 따른 실종 아동을 찾아주기 위해 한 주류 회사가 실종 아동의 신상 정보를 붙인 술병을 대량 출시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충칭(重慶)시 소재 중국 고량주를 생산하는 ‘라오위안즈’라는 회사는 최근 실종 아동의 이름과 신체적 특징 등을 담은 술병 11만여 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동의 신상 정보가 담긴 이 회사의 ‘디앤샤오지유(點小酒)’ 한 병은 20위안(약 3300원)에 팔려 8.7위안의 수익을 내는데, 이 수익 전체가 ‘실종 아동 귀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동 자선 구호 재단에 기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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