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시장이 이번 주에도 상승세다. 새해 들어 점차 시장이 분주해지고 있는 양상으로 신년 상승 기대감이 이전 같지 않지만 수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호가 차가 확대되고 있다.

근래 회원권시장은 투자보다는 순수한 사용가치로의 회귀를 주장해왔지만 최근 부실 골프장들의 회원권시세 급등락도 새로운 모멘텀을 제시하고 있다.

때마침 2018년 최고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마론뉴데이’였는데 연간 43.3%(2018년 1월 2일, 11월 29일 시세비교)를 시현하면서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재무적 부실을 보여 오던 골프장과 마찬가지로 마론뉴데이의 운영사도 자본잠식 현상과 주요자산의 담보설정으로 거래가 중지됐다시피 했었고 설상가상으로 신탁사의 등기로 신탁공매까지 우려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2018년 10월 베네치아 골프장의 회원승계에 대한 소송 건을 두고 대법원의 전원합의체는 기존의 판례를 깨고 신탁공매로 인한 골프장 인수자도 회원자격을 승계하도록 판결했다.

이에 헐값으로 전락된 회원권들이 기사회생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거래가 어렵던 마론뉴데이를 비롯한 관련 종목들에 대한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생성됐다.

이현균 회원권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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