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사회단체 반응
“국회 의원이 이래도 되나”
靑 게시판에 ‘수사촉구’ 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가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손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청와대 청원 게시글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도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는데도 이런 일들이 생기는 데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개탄스럽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시민단체 활빈단은 전남 목포 구시가지가 ‘문화재 거리’로 지정되기 전에 집을 사재기해 투기의혹을 받는 손 의원을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활빈단은 “타인 명의로 구입한 것 자체가 투기 의혹을 받는 만큼 적폐청산 차원에서 철저히 수사해 위반혐의가 드러나면 엄정하게 사법처리하라”고 요구했다. 이옥남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치실장은 “현재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상식선에서 보더라도 현직 국회의원이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로 이해가 상충되는 만큼 목포 구시가지의 땅을 매입한 것은 부적절한 조치였다”며 “조카와 증언도 다르고 논란이 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서민들이 느끼는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는 분노와 함께 수사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청원이 잇따랐다. 의혹이 제기된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까지 140건에 달하는 손 의원 관련 청원이 게시됐다. ‘손혜원 의원 목포 문화재 거리 부동산 투기 의혹 진상조사’라는 제목으로 92명의 동의를 받은 한 청원 게시글은 “문화재 관련 일을 하면서 그 권한을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것이 의심된다”며 “국회의원이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네티즌들 역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네이버 아이디 ‘cbsh**’는 “특구로 지정된 곳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kryg**’도 “박근혜와 똑같은 잣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규·조재연 기자 jqnote91@munhwa.com
“국회 의원이 이래도 되나”
靑 게시판에 ‘수사촉구’ 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가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손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청와대 청원 게시글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도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는데도 이런 일들이 생기는 데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개탄스럽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시민단체 활빈단은 전남 목포 구시가지가 ‘문화재 거리’로 지정되기 전에 집을 사재기해 투기의혹을 받는 손 의원을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활빈단은 “타인 명의로 구입한 것 자체가 투기 의혹을 받는 만큼 적폐청산 차원에서 철저히 수사해 위반혐의가 드러나면 엄정하게 사법처리하라”고 요구했다. 이옥남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치실장은 “현재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상식선에서 보더라도 현직 국회의원이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로 이해가 상충되는 만큼 목포 구시가지의 땅을 매입한 것은 부적절한 조치였다”며 “조카와 증언도 다르고 논란이 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서민들이 느끼는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는 분노와 함께 수사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청원이 잇따랐다. 의혹이 제기된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까지 140건에 달하는 손 의원 관련 청원이 게시됐다. ‘손혜원 의원 목포 문화재 거리 부동산 투기 의혹 진상조사’라는 제목으로 92명의 동의를 받은 한 청원 게시글은 “문화재 관련 일을 하면서 그 권한을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것이 의심된다”며 “국회의원이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네티즌들 역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네이버 아이디 ‘cbsh**’는 “특구로 지정된 곳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kryg**’도 “박근혜와 똑같은 잣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규·조재연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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