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 조업구역 축소 우려
“황금어장 속 청정구역 해쳐”
울산시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시작단계에서부터 조업구역 축소와 해양오염을 우려하는 어민의 반발에 부딪혀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울산 앞바다 동해 가스전 주변에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1GW 발전용량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6월부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하지만 이 지역 주변에서 어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어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울산시가 지난 16일 울산 동구 방어진 위판장 어민복지회관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위해 어업인 간담회를 가진 결과, 대부분의 참석 어민들이 어업권 피해 등을 이유로 해상풍력 사업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 어민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소가 들어설 장소는 오징어와 멸치 등 어류가 많은 황금어장인데, 청정구역을 해치려고 한다”며 “발전소가 들어서면 수만 명이나 되는 동남권 어민들은 어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울산과 부산, 경북 등 동해 남부지역 어민들도 최근 울산시에 부유식 풍력발전 사업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냈다. 이들은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가 조성되는 지역이 조업구역과 겹쳐 결국은 어민의 조업구역이 축소될 것”이라며 “사업 시행 전에 적정한 타당성 조사를 하고, 해양환경과 관련해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황금어장 속 청정구역 해쳐”
울산시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시작단계에서부터 조업구역 축소와 해양오염을 우려하는 어민의 반발에 부딪혀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울산 앞바다 동해 가스전 주변에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1GW 발전용량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6월부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하지만 이 지역 주변에서 어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어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울산시가 지난 16일 울산 동구 방어진 위판장 어민복지회관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위해 어업인 간담회를 가진 결과, 대부분의 참석 어민들이 어업권 피해 등을 이유로 해상풍력 사업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 어민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소가 들어설 장소는 오징어와 멸치 등 어류가 많은 황금어장인데, 청정구역을 해치려고 한다”며 “발전소가 들어서면 수만 명이나 되는 동남권 어민들은 어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울산과 부산, 경북 등 동해 남부지역 어민들도 최근 울산시에 부유식 풍력발전 사업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냈다. 이들은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가 조성되는 지역이 조업구역과 겹쳐 결국은 어민의 조업구역이 축소될 것”이라며 “사업 시행 전에 적정한 타당성 조사를 하고, 해양환경과 관련해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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