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찰 “핀투, 해킹 혐의”
과거 메시 탈세 의혹도 제기


축구계 비리 폭로 사이트인 풋볼리크스의 운영자가 헝가리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오전(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경찰은 “지난 16일 포르투갈 당국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다음 날 집행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경찰은 “그는 헝가리에서 추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의자는 스포츠 에이전시인 도옌 스포츠 인베스트먼트의 자료를 해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피의자는 풋볼리크스 운영자인 후이 핀투(30·사진)로 알려졌다. 핀투의 변호인단은 “핀투는 축구계의 비리를 세상에 알렸고, 이 중 일부는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핀투의 체포는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다.

포르투갈 언론은 그동안 풋볼리크스 운영자가 포르투갈 출신의 ‘존’이라는 가명을 쓰는 젊은 축구팬으로 알려진 점을 들어 핀투를 단독 운영자로 추정하고 있다.

풋볼리크스는 2015년 9월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듬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등 축구스타들의 탈세 의혹을 제기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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