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올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681억70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의 예산을 지원받게 돼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채인묵(더불어민주당·금천 1·사진) 의원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영업맨’으로 적극 뛴 결과다.

2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는 금천구에 83개 사업 555억 원을 투입하고 서울시교육청은 금천구에서 89개 사업 126억7000만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환경보전·도로교통·도시관리 분야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점이 눈에 띈다. 서울시는 올해 독산동 대림 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를 위해 35억 원을 투입하고, 호암산 자락 진입로와 관악산 공원 유지관리 및 보수 정비를 위해 12억14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환경 보전 분야 28개 사업에 121억1500만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일대 혼잡도 개선을 위한 예산 22억5800만 원 등 도로 교통시설 확충을 위한 23개 사업에도 114억600만 원이 배정됐다. 도시재생 사업도 본격 시동을 건다. 독산1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비로 45억9100만 원 등 총 6개 사업에 63억2000만 원이 배정됐다.

채 의원은 “학교 시설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분야 예산도 적극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주요 사업들을 소개했다. 두산초교 체육관 시설 증축을 위해 14억5700만 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 정심초교 외벽 개선에 5억5200만 원과 안천중교 본관 외부 창호 개선에 7억8700만 원이 투자되는 등 금천구 내 89개 학교가 126억7000만 원의 돈벼락을 맡게 됐다. 이런 성과를 접한 지역 주민들은 “지역의 참된 일꾼을 제대로 뽑았다”며 채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

채 의원은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서울시와 교육청에 불합리한 상황을 지속해서 건의해온 것이 효과를 봤다”며 “앞으로도 반영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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