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카를로 대회 중 최고 성적
글로벌 완성차 경쟁무대 ‘두각’
올해 WRC종합우승 향한 첫 발


현대자차가 포뮬라1(F1)과 함께 세계 3대 모터스포츠대회로 꼽히는 WRC(월드랠리챔피언십) 종합 우승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현대차는 지난 25∼27일 진행된 ‘2019 WRC’ 시즌 첫 대회인 모나코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제조사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 선수가 2위에 올라 올해 첫 경기부터 수상대에 올랐으며,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한 세바스티앙 롭 선수 또한 4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티에리 누빌은 1위를 차지한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2.2초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 선수와 세바스티앙 롭 선수의 활약으로 30점의 팀 포인트를 획득하며 제조사 부문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지금까지 출전한 6번의 몬테카를로 랠리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1973년 처음 시작된 WRC는 스웨덴, 멕시코,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독일, 터키, 호주 등 전세계 14개국을 돌며 벌이는 레이스로, 국내에선 현대차가 유일하게 참가하고 있다. WRC는 경주용으로 제작된 차량이 아닌 양산차가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고성능차 제작 기술력을 인정받으려는 전 세계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 무대이기도 하다.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은 “혹독하고 어렵기로 유명한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팀원들이 모두 강하고 경쟁적인 경기를 펼친 덕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개막전의 결과가 시즌 내내 좋은 징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확고한 각오를 밝혔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방승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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