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정(35·부산시청)이 새해 첫 국제펜싱연맹(FIE) 여자 에페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효정은 27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에스토니아의 줄리아 벨리아예바에게 6-15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정효정은 앞서 8강전에서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야나 셰먀키나(우크라이나)를 15-1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정효정은 그러나 지난해 11월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월드컵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도 입상하며 2020 도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남자 에페에선 박상영(24·울산시청)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영기와 권영호(이상 대전도시공사), 허준(경기도 광주시청), 이광현(화성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덴마크와의 16강전에서 45-31로 승리한 데 이어 일본과의 8강전에서 45-36으로 이겼다. 미국과의 4강전에서 32-45로 무릎을 꿇은 대표팀은 그러나 3∼4위 결정전에서 러시아를 45-29로 물리쳤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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