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음압설비·검사요원
최근 경기 일부 지역과 대구시 등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자, 서울 도봉구가 전문 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도봉구는 지난 16일부터 홍역 예방을 목적으로 도봉구보건소 1층에 별도 독립된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홍역은 전염성이 강한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발열, 기침, 결막염 등으로 시작해 반점이 온몸에 퍼지는 증상을 보인다.
구는 선별진료소의 실내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하면서 오염된 공기를 필터로 걸러 배출하는 음압설비와 공기살균기, 냉·난방시설을 설치했다. 보건소 소속 의사, 간호사, 검사요원은 이곳에 상주하면서 상담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보건소뿐 아니라 지역 의료기관에도 홍역 의심환자(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에 대한 진료 지침을 배포하고, 의심환자가 발견되면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봉구에는 홍역 확진으로 보고된 환자는 없는 상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홍역이 확산하지 않도록 구청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최근 경기 일부 지역과 대구시 등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자, 서울 도봉구가 전문 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도봉구는 지난 16일부터 홍역 예방을 목적으로 도봉구보건소 1층에 별도 독립된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홍역은 전염성이 강한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발열, 기침, 결막염 등으로 시작해 반점이 온몸에 퍼지는 증상을 보인다.
구는 선별진료소의 실내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하면서 오염된 공기를 필터로 걸러 배출하는 음압설비와 공기살균기, 냉·난방시설을 설치했다. 보건소 소속 의사, 간호사, 검사요원은 이곳에 상주하면서 상담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보건소뿐 아니라 지역 의료기관에도 홍역 의심환자(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에 대한 진료 지침을 배포하고, 의심환자가 발견되면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봉구에는 홍역 확진으로 보고된 환자는 없는 상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홍역이 확산하지 않도록 구청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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