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가동 중단· ‘카풀’ 고려
미·북 2차 정상회담 후보지 중 하나로 거론되는 태국 방콕이 심각한 초미세먼지(PM 2.5) 오염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정부는 전면 휴교령을 내렸으며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카풀 의무제를 시행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더 네이선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스윈 콴무앙 방콕 시장은 이날 정오를 기해 방콕시 관할 학교 437곳 전체를 대상으로 오는 2월 1일까지 임시 휴교령을 내렸다. 콴무앙 시장은 “방콕 시내 39개 지역이 ‘대기오염 관리지대’로 선포됐다”며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아 학생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라키앗 자렌세따신 교육부 장관은 주말에 상황을 다시 점검한 뒤 휴교령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31일 오전 방콕의 실시간 대기 질 지수(AQI)는 ‘해로움’ 수준인 160∼170을 유지하고 있다. 방콕 인근 사뭇카논주 중심부의 경우, 초미세먼지 수치가 ‘안전’ 수준인 50㎍/㎥의 세배 가까운 145㎍/㎥까지 치솟았다. 방콕은 최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함께 미·북 정상회담의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다. CNN은 최근 “백악관 답사팀이 하노이와 함께 방콕을 답사했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해지자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특정 시간에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거나 카풀 의무제 등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쁘라윳 총리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자국 내 모든 공장의 배출량을 확인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격일제로 고오염지역에 대해서 차량 통제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태국 기상청은 계절적 요인에다 바람까지 불지 않아 2월 초까지는 극심한 초미세먼지 오염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미·북 2차 정상회담 후보지 중 하나로 거론되는 태국 방콕이 심각한 초미세먼지(PM 2.5) 오염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정부는 전면 휴교령을 내렸으며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카풀 의무제를 시행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더 네이선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스윈 콴무앙 방콕 시장은 이날 정오를 기해 방콕시 관할 학교 437곳 전체를 대상으로 오는 2월 1일까지 임시 휴교령을 내렸다. 콴무앙 시장은 “방콕 시내 39개 지역이 ‘대기오염 관리지대’로 선포됐다”며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아 학생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라키앗 자렌세따신 교육부 장관은 주말에 상황을 다시 점검한 뒤 휴교령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31일 오전 방콕의 실시간 대기 질 지수(AQI)는 ‘해로움’ 수준인 160∼170을 유지하고 있다. 방콕 인근 사뭇카논주 중심부의 경우, 초미세먼지 수치가 ‘안전’ 수준인 50㎍/㎥의 세배 가까운 145㎍/㎥까지 치솟았다. 방콕은 최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함께 미·북 정상회담의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다. CNN은 최근 “백악관 답사팀이 하노이와 함께 방콕을 답사했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해지자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특정 시간에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거나 카풀 의무제 등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쁘라윳 총리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자국 내 모든 공장의 배출량을 확인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격일제로 고오염지역에 대해서 차량 통제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태국 기상청은 계절적 요인에다 바람까지 불지 않아 2월 초까지는 극심한 초미세먼지 오염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