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누구지?…하늘에서 온 천사인가?”(‘리빙 라스베이거스(Leaving Las Vegas)’ 중에서)
벤 샌더슨 역의 니컬러스 케이지가 마지막 인생을 보내려 떠난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 만난 거리의 여인 세라 역의 엘리자베스 슈를 보고 한눈에 반하며 사랑에 빠지는 영화의 명대사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6)라는 이름으로 개봉됐던 이 영화는 심각한 알코올중독자인 벤이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떠나와 처음 만난 여인과 강렬하고도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다. 당시 청소년 관람불가인 영화등급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몽환적이고도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로 많은 관객을 모았던 기억이 있다. 개봉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높은 평점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뛰어난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화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당시 늘 밝은 내용의 영화를 좋아하던 나의 취향으로는 너무나 몽환적이며 강한 스토리가 부담스러워 당시에는 보지 않고 있다 승무원 생활을 시작하고 얼마 후 TV채널에서 우연히 이 영화를 접하게 됐다.
그 후 찬란한 라스베이거스의 불빛에 한눈에 매료돼 그곳으로의 비행 근무를 손꼽아 기다렸다. 한참 후 실제로 필자가 방문한 라스베이거스는 그동안 영상으로 보던 흥미와 아름다움보다 몇 배의 더한 즐거움이 있었다.
먼저 라스베이거스에 가게 되면 전 세계 유명 도시의 문화 시설들을 소규모로 옮겨 놓은 것 같은 호텔들을 볼 수 있다. 웬만한 유명 호텔들은 거리가 멀지 않아 모두 걸어 다니며 구경할 수 있는 점이 좋다. 먼저 이탈리아의 수중 도시 베네치아의 하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베네치아 호텔은 실제로 내부에 곤돌라를 타고 수중도시 체험을 할 수 있다. 호텔 위 천장은 밝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하늘의 구름으로 장식해 놓아 밤에도 실제 베네치아의 낮에 도착해 있는 착각이 들 정도다. 또 하나 도시의 명물은 벨라지오 호텔이다. 앞에 큰 호수에서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들과 함께 분수 쇼가 펼쳐지는데 노래와 물결의 움직임들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 훌륭한 공연 한 편을 보고 나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그 외에도 이집트의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를 재현해 놓은 호텔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르레브(LE REVE)나 O쇼(태양의 서커스) 등 수중 서커스를 관람할 수 있는 호텔도 있다. 만약 시간이 잘 맞으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데, 물속에서 마치 사람들이 꽃 피어오르듯 아름다운 자태를 보이기도 하고 아찔한 공중 묘기를 보고 있노라면 2~3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빠져드는 재미가 있다.
누구나 일생에 한 번쯤은 영화 같은 사랑을 꿈꿀 것이다. 만일 당신의 곁에 반복됐던 일상의 하루를 영화 속의 한 장면으로 만들어 주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아름다운 연인들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로 지금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항공 승무원
벤 샌더슨 역의 니컬러스 케이지가 마지막 인생을 보내려 떠난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 만난 거리의 여인 세라 역의 엘리자베스 슈를 보고 한눈에 반하며 사랑에 빠지는 영화의 명대사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6)라는 이름으로 개봉됐던 이 영화는 심각한 알코올중독자인 벤이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떠나와 처음 만난 여인과 강렬하고도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다. 당시 청소년 관람불가인 영화등급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몽환적이고도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로 많은 관객을 모았던 기억이 있다. 개봉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높은 평점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뛰어난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화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당시 늘 밝은 내용의 영화를 좋아하던 나의 취향으로는 너무나 몽환적이며 강한 스토리가 부담스러워 당시에는 보지 않고 있다 승무원 생활을 시작하고 얼마 후 TV채널에서 우연히 이 영화를 접하게 됐다.
그 후 찬란한 라스베이거스의 불빛에 한눈에 매료돼 그곳으로의 비행 근무를 손꼽아 기다렸다. 한참 후 실제로 필자가 방문한 라스베이거스는 그동안 영상으로 보던 흥미와 아름다움보다 몇 배의 더한 즐거움이 있었다.
먼저 라스베이거스에 가게 되면 전 세계 유명 도시의 문화 시설들을 소규모로 옮겨 놓은 것 같은 호텔들을 볼 수 있다. 웬만한 유명 호텔들은 거리가 멀지 않아 모두 걸어 다니며 구경할 수 있는 점이 좋다. 먼저 이탈리아의 수중 도시 베네치아의 하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베네치아 호텔은 실제로 내부에 곤돌라를 타고 수중도시 체험을 할 수 있다. 호텔 위 천장은 밝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하늘의 구름으로 장식해 놓아 밤에도 실제 베네치아의 낮에 도착해 있는 착각이 들 정도다. 또 하나 도시의 명물은 벨라지오 호텔이다. 앞에 큰 호수에서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들과 함께 분수 쇼가 펼쳐지는데 노래와 물결의 움직임들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 훌륭한 공연 한 편을 보고 나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그 외에도 이집트의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를 재현해 놓은 호텔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르레브(LE REVE)나 O쇼(태양의 서커스) 등 수중 서커스를 관람할 수 있는 호텔도 있다. 만약 시간이 잘 맞으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데, 물속에서 마치 사람들이 꽃 피어오르듯 아름다운 자태를 보이기도 하고 아찔한 공중 묘기를 보고 있노라면 2~3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빠져드는 재미가 있다.
누구나 일생에 한 번쯤은 영화 같은 사랑을 꿈꿀 것이다. 만일 당신의 곁에 반복됐던 일상의 하루를 영화 속의 한 장면으로 만들어 주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아름다운 연인들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로 지금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항공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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