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기념행사 풍성

중앙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3·1 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회를 꾸리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부터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까지를 ‘국민통합 대축제’ 기간으로 정해 온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연다.

이 기간 전국 100개 지역에서 3·1 독립 만세 운동을 재현하고 ‘독립의 횃불’을 릴레이 봉송한다. 또 일제강점기 수형 기록 전수조사를 통해 유공자를 추가 지정하고 외국인의 공적을 발굴한다.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위치가 미확인된 독립유공자의 묘지 확인을 위해 그 후손의 DNA 확보에 나서며, 국외 독립유공자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이봉창 의사 등이 잠든 효창공원을 독립공원화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조성한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는 제1차 한인회의가 재현되고 중국 상하이(上海)에서는 4월 11일 국회 주관으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기념식을 연다. 인천시에서는 3·1 만세운동 시발지인 인천 동구 창영초교에서 지역인사 2000여 명이 참여하는 기념식과 만세 재현 시가행진을 개최한다.

충남 천안시는 뉴욕한인회, 주뉴욕총영사관과 공동으로 3월 1일 뉴욕시청 앞에서 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독립 만세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현 3등급)을 상향할 수 있도록 상훈법 개정도 추진한다. 강원 양양군은 당시 치열했던 양양지역 만세운동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100주년 추념식과 함홍기 열사 추모행사를 비롯해 독립운동 다큐멘터리 제작, 기념 조형물 설치, 3·1 운동사 발간, 유공자 발굴 및 위패 정비 사업 등을 한다. ㈔경북 영덕군 영해 3·18 독립 만세 운동 기념사업회는 3월 10∼18일 ‘2019 영해 3·1 독립 만세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독립 만세 운동 특별전시·문화제·추모식 등을 개최한다.

양양 = 이성현·영덕 = 박천학
천안 = 김창희·인천 = 지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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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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