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설맞이 여론조사

“올 경제 더 나빠질 것” 47%
“北비핵화 부분적 진전”48%
“文대통령 잘하고 있다” 51%
한국당 대표 黃 >吳 >洪 順


문화일보가 설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 성장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결과 ‘수정 및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57.0%, ‘일관성을 갖고 지속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39.7%로 나왔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대해선 ‘더 나빠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47.5%로 가장 많았다. ‘현재와 비슷할 것’이란 응답은 39.0%였으며, ‘더 좋아질 것’은 11.3%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월 29~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나왔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일을 묻자(복수 응답) ‘집값·물가 등 서민경제 안정’을 꼽은 응답이 55.3%로 가장 많았다. ‘자영업 및 중소기업 지원 확대’가 31.2%로 두 번째였고 ‘기업의 고용여건 개선’ 19.7%,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18.4%, ‘노동시장 개혁’ 17.4%, ‘미래성장 동력 발굴 및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16.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남북 정상이 지난해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올해 어느 정도 진전될 것인지 물은 결과 ‘부분적으로 진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48.3%, ‘상당히 진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22.0%로 나왔다. ‘거의 진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28.1%였다.

대북제재 해제 시점에 대해선 ‘비핵화 조치에 맞춰 단계적으로 해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55.5%, ‘비핵화 조치가 모두 완료된 후 해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33.0%로 나왔다. ‘대북제재 해제 후 비핵화 조치를 진행해야 한다’는 선(先)제재 해제 주장은 7.8%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자유한국당의 차기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8.7%로 1위를 기록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11.0%),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7.1%), 김진태(2.4%)·정우택(1.0%)·안상수(0.9%)·주호영(0.4%)·심재철(0.3%) 의원이 뒤를 이었다. 황 전 총리는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13.8%로 가장 높았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0.6%, 이낙연 총리가 10.0%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1.6%,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4.1%였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기관 : 엠브레인 △일시 : 2019년 1월 29∼30일 △대상 : 2019년 1월 현재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피조사자 선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 RDD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유선 29.2%, 무선 70.8%) △표본 : 1005명 △응답률 : 8.2% △오차 보정방법 : 2018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내용 :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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