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는 지난달 29일 새롭게 단장한 난향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구립 난향어린이집은 지난 2009년부터 상가 건물을 임차 사용하는 한계 때문에 좁고 노후한 시설을 사용하는 불편을 감수해 왔다. 이 때문에 그동안 학부모들의 이전 요구가 많았다.
관악구는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의 안전과 쾌적한 보육환경 제공을 위해 2016년부터 신축·이전을 추진해왔고 3년 만에 결실을 봤다. 새로 단장한 어린이집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 598㎡에 5개의 보육실과 조리실, 원장실, 교사실,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시설보다 규모 면에서 약 2배 커졌고 이용 정원도 47명에서 79명으로 늘어나 난향동 일대 보육 환경 개선에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관악구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2014년 26.2%(39곳)에서 올해 1월 현재 38.9%(71곳)로 매우 증가했다. 구는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50% 달성을 목표로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만 국공립어린이집 9곳이 문을 연다.
박준희(사진) 관악구청장은 “앞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적극적으로 확충해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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