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824억 원을 투자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019년도 경기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전통시장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우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영업·폐업·재기 등 생애주기를 고려한 17가지의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창업 분야로는 성급한 창업과 과당 경쟁에 따른 조기 폐업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경기소상공인 통합교육 지원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영업 단계에서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경영환경을 개선해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경기 소상공인 해외판로 개척, 소상공인 특화기술개발, 골목상권 조직화, 위기상권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특히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은 도내 상권 단위의 소상공인 공동체 200개를 조직·육성함으로써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개별 점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폐업 및 재기 단계에서도 안정적인 폐업과 업종전환, 소상공인 재기·재창업을 위한 각종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한편 도는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과 함께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 6곳을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경기공유마켓 상업공간 10곳과 혁신 전통시장 2곳, 우수시장 2곳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의정부=오명근 기자 o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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