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엉 이어 프로축구 사상 두번째 베트남 선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응우옌 콩푸엉(24·호앙아인 잘라이)이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입성을 앞두고 있다.
인천 관계자는 7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콩푸엉과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다음주 중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적이 확정되면 콩푸엉은 2016년 인천 유니폼을 입은 쯔엉에 이어 K리그 사상 두 번째 베트남 출신 선수가 된다.
콩푸엉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다. 168㎝로 키는 작지만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무기로 베트남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축구선수권 준우승, 아시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이끌었다. 플레이스타일 덕에 ‘베트남 메시’라는 별명도 얻었다.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도 출전해 8강 일본과 경기에서 날카로운 드리블로 상대를 괴롭히기도 했다.
인천의 외국인 선수 구성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인천은 지난 시즌 19골을 터뜨린 핵심 공격수 무고사와 센터백 부노자와 재계약했다. 지난달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 하마드를 영입한 데 이어 아시아쿼터로 콩 푸엉을 품에 안으며 2019시즌을 대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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