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필드·채응언 등 5명 조명
국립서울현충원이 올해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공개한 독립운동가 5명의 일화를 소개하는 영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현충원(원장 김윤석)에 따르면 이 5명은 서울현충원에 안장돼 있는 대표적 독립운동가로, 캐나다인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와 최초의 여성비행사 권기옥 여사, ‘대한제국 마지막 의병장’ 채응언 의병장, 임정 2대 대통령 박은식 선생, 한국광복군 총사령관 지청천 장군이 주인공이다. 현충원 측은 “중·고교 역사 교과서와 방송 다큐멘터리에 자주 등장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면서 “이들의 일화를 일선 고교 교사 출신인 ‘큰별쌤’ 최태성 역사 강사가 스토리텔링식 해설로 소개한 동영상인데, 조회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3·1운동과 제암리 학살사건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는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된 인사이다. 채응언 의병장은 중·고교 역사교과서에 ‘마지막 의병장’으로 사진과 함께 소개돼 있다. 권기옥 여사는 초·중·고교 역사교과서에 여성독립운동가가 전체의 약 7%밖에 소개 안 된 상황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여성 독립운동가다.
또 동영상은 임정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에 비해 덜 알려진 임정 2대 대통령인 박은식 선생과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지청천 장군의 나라 사랑 정신과 일화들도 소개하고 있다.
최태성 강사는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와 그분들이 모셔져 있는 서울현충원을 국민이 더 많이 알았으면 하던 차에 이번 기회를 통해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 영상은 유튜브(www.youtube.com/heylhy), 페이스북(www.facebook.com/snmbkor), 홈페이지(www.snmb.mil.kr)를 통해 소개된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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