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이달 내 모델 용역 나서
IT·車배터리·전장부품 검토
대구, 유치 대신 구미 지원키로
군산, 한국GM 협력사들 묶어
연간 전기車 5만대 생산 목표
군산조선소 선박 블록 사업도
정부가 노사민정 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가 채택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경북 구미시와 전북 군산시를 언급하면서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후속 작업에 나섰다. 구미시는 ‘구미형 일자리’ 모델 마련을 위해 용역에 나섰고, 군산시는 전기자동차와 조선업 분야에서 ‘군산형 일자리’ 모델을 찾고 있어 제2의 광주형 일자리가 탄생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미시는 대기업의 수도권 및 해외 이전으로 경기가 침체하고 있고, 군산시는 한국지엠 군산 공장 폐쇄 등으로 고용 위기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들 도시와 함께 후보지로 거론됐던 대구시는 구미시를 지원하기로 했다.
11일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구미시는 전문가들과 일자리 분야와 운영방식, 임금, 노사 관계 등을 두고 지역 실정에 맞는 업종과 기준을 마련해 이달 중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시는 정보기술(IT)과 정부 차원에서 거론되는 자동차와 연계된 배터리나 전장부품 산업 등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운영 방식은 광주처럼 합작법인 설립을 비롯해 공장 증설, 신규 투자를 꼽고 있다. 아울러 노사 관계는 용역 결과에 따라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의할 계획이며 임금은 지역 기업 평균 임금(3200만~4000만 원)을 기준으로 주거와 복지 분야를 보완해 도출할 방침이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삼성, LG, SK 등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과 접촉하기로 했다. 대구시도 구미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정부가 거론한 것처럼 별도의 대구형 일자리 모델을 추진하지 않고 구미시가 구미형 일자리를 추진하면 대구·경북 상생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북도와 군산시는 현재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등과 과거 한국지엠 부품 협력사들을 컨소시엄 형태로 묶어 군산형 일자리 모델을 만드는 방법을 물밑에서 논의하고 있다. 또 외국계 부품 기업의 참여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는 폐쇄된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숙련된 근로자가 많아서 업종만 확정되면 곧바로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 물량을 포함해 연간 5만 대 정도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게 목표다. 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활용을 전제로 선박 블록 사업 관련, 군산형 일자리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조만간 전기차 생산 관련 기업들이 패키지로 유치될 경우 ‘군산형 일자리’가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박천학·군산=박팔령 기자 kobbla@munhwa.com
IT·車배터리·전장부품 검토
대구, 유치 대신 구미 지원키로
군산, 한국GM 협력사들 묶어
연간 전기車 5만대 생산 목표
군산조선소 선박 블록 사업도
정부가 노사민정 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가 채택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경북 구미시와 전북 군산시를 언급하면서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후속 작업에 나섰다. 구미시는 ‘구미형 일자리’ 모델 마련을 위해 용역에 나섰고, 군산시는 전기자동차와 조선업 분야에서 ‘군산형 일자리’ 모델을 찾고 있어 제2의 광주형 일자리가 탄생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미시는 대기업의 수도권 및 해외 이전으로 경기가 침체하고 있고, 군산시는 한국지엠 군산 공장 폐쇄 등으로 고용 위기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들 도시와 함께 후보지로 거론됐던 대구시는 구미시를 지원하기로 했다.
11일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구미시는 전문가들과 일자리 분야와 운영방식, 임금, 노사 관계 등을 두고 지역 실정에 맞는 업종과 기준을 마련해 이달 중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시는 정보기술(IT)과 정부 차원에서 거론되는 자동차와 연계된 배터리나 전장부품 산업 등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운영 방식은 광주처럼 합작법인 설립을 비롯해 공장 증설, 신규 투자를 꼽고 있다. 아울러 노사 관계는 용역 결과에 따라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의할 계획이며 임금은 지역 기업 평균 임금(3200만~4000만 원)을 기준으로 주거와 복지 분야를 보완해 도출할 방침이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삼성, LG, SK 등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과 접촉하기로 했다. 대구시도 구미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정부가 거론한 것처럼 별도의 대구형 일자리 모델을 추진하지 않고 구미시가 구미형 일자리를 추진하면 대구·경북 상생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북도와 군산시는 현재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등과 과거 한국지엠 부품 협력사들을 컨소시엄 형태로 묶어 군산형 일자리 모델을 만드는 방법을 물밑에서 논의하고 있다. 또 외국계 부품 기업의 참여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는 폐쇄된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숙련된 근로자가 많아서 업종만 확정되면 곧바로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 물량을 포함해 연간 5만 대 정도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게 목표다. 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활용을 전제로 선박 블록 사업 관련, 군산형 일자리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조만간 전기차 생산 관련 기업들이 패키지로 유치될 경우 ‘군산형 일자리’가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박천학·군산=박팔령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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