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음도 가는 길 = 여름철 성수기에는 배편이 늘지만, 이즈음에는 외포항에서 볼음도까지는 하루 두 번(오전 9시 40분, 오후 3시 10분) 배가 있다. 나오는 배는 오전 7시 30분과 오후 1시에 볼음도를 출발한다. 당일로 볼음도에 들어갔다 나온다면 오전 9시 40분에 외포항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고 들어가서 섬을 둘러보고 오후 1시 배편으로 나와야 하니 여간 바쁜 게 아니다. 섬에서 1박을 해야 여유 있게 볼음도를 둘러볼 수 있다. 저 수위 때는 결항하는 경우도 있고, 배 시간도 계절마다 바뀌니 여객선 운항사인 삼보해운(032-932-6007)에 미리 운항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어디서 묵고 무엇을 맛볼까 = 강화도에는 낭만적인 콘셉트의 펜션이 압도적으로 많다. 호텔 에버리치(032-934-1688), 무무호텔(070-7768-8794) 등 세련된 감각의 호텔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대세는 펜션이다. 근사한 한옥으로 지어진 것도 있고, 해외 유명 휴양지 이름을 본뜬 바다전망의 펜션도 있다. 단체여행자들을 겨냥한 저렴한 것부터, 웬만한 호텔보다 비싼 것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강화도는 수도권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어서 제법 알려진 맛집이 많다. 강화를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간장게장, 꽃게탕, 어리굴젓, 밴댕이회, 속노란고구마, 순무김치 등이 있다. 꽃게탕은 ‘충남서산집’(032-933-8403)의 것이 이름났다. 가게 이름은 ‘서산집’이지만 식당은 강화도에 있다. 외포리에 가까운 내가면에 본관이, 차로 5분 거리인 양도면에 별관이 있다. 길상면 선두리의 한나네(032-937-3994)와 삼산면 매음리의 ‘뜰안에정원’(032-932-3071), 석모도의 춘하추동(032-932-3584) 등은 간장게장 메뉴로 이름났다. 강화쌀로 지은 밥으로 저렴한 한정식을 내는 선원면 선행리의 대청마루(032-932-8831)도 추천할만한 곳이다. 길상면 초지리에는 숯불에 생선을 구워 먹는 식당 ‘갯배생선구이’(032-937-7714)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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