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국가시행계획 공개
靑 “도시재생사업·스마트화 등
부산 개조 프로젝트 논의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부산을 방문해 도시재생사업과 스마트시티 건설을 통해 부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서 “오늘 부산은 스마트시티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며 “스마트시티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도시임과 동시에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국가적 차원의 시범단지를 만든 것은 우리가 세계 최초”라며 “부산시와 세종시를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정부의 목표와 의지는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부산 방문은 지난해 3월 부산항 미래 비전 선포식 이후 11개월 만이며, 지난 연말부터 이어지는 지역 경제 투어 여섯 번째 일정으로 마련됐다. 이날 문 대통령은 부산 지역 경제인들과 오찬 간담회도 함께 했고, 부산시가 개최하는 부산 비전 선포식에도 참석할 전망이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사전 설명을 통해 이번 부산 방문과 관련, “구도심으로 활력을 잃은 도시에 도시재생사업과 스마트화로 활력을 주는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말 확정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이 공개됐다. 정부는 재정 등 공공 2조4024억 원, 민간 투자 1조2935억 원 등 총 3조6959억 원을 투입해 세종(5-1 생활권)과 부산(에코델타시티)에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예정이다. 세종은 인공지능(AI) 기반 모빌리티 중심 도시를 추진한다. 부산은 보행보조 및 발레파킹(주차대행) 등 생활 전반에 각종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유민환·박수진 기자 yoogiz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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