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검서 사건 이첩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폭로한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취업사기’ 의혹을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13일 서울동부지검에서 관련 사건기록을 넘겨받은 뒤 형사1부(부장 김남우)에 배당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주거지 및 범행 장소 등을 감안해 관할권이 있는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된 것일 뿐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 장모 씨는 우 대사를 사기 및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달 18일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 장 씨는 2009년 강남의 한 호텔에서 우 대사에게 조카의 포스코 취업을 도와달라는 청탁 명목으로 1000만 원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011년 9월쯤 우 대사의 측근인 변호사 조모 씨가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장으로부터 1억2000만 원을 받았고, 이 금액 중 1억 원이 우 대사에게 건네졌다”고 주장해왔다. 장 씨는 언론에 “억울한 상황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우 대사를)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 대사 측은 장 씨 주장들에 대해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무고죄로 맞고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주장한 김 전 수사관은 지난해 12월 우 대사가 조카의 취업 청탁과 함께 1000만 원을 받았다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돌려줬다는 내용을 보고했다가 여권 인사를 감찰한다는 이유로 ‘보복성 퇴출’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수민 기자 human8@munhwa.com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폭로한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취업사기’ 의혹을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13일 서울동부지검에서 관련 사건기록을 넘겨받은 뒤 형사1부(부장 김남우)에 배당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주거지 및 범행 장소 등을 감안해 관할권이 있는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된 것일 뿐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 장모 씨는 우 대사를 사기 및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달 18일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 장 씨는 2009년 강남의 한 호텔에서 우 대사에게 조카의 포스코 취업을 도와달라는 청탁 명목으로 1000만 원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011년 9월쯤 우 대사의 측근인 변호사 조모 씨가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장으로부터 1억2000만 원을 받았고, 이 금액 중 1억 원이 우 대사에게 건네졌다”고 주장해왔다. 장 씨는 언론에 “억울한 상황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우 대사를)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 대사 측은 장 씨 주장들에 대해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무고죄로 맞고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주장한 김 전 수사관은 지난해 12월 우 대사가 조카의 취업 청탁과 함께 1000만 원을 받았다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돌려줬다는 내용을 보고했다가 여권 인사를 감찰한다는 이유로 ‘보복성 퇴출’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수민 기자 human8@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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