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드래프트 1R 지명 유력
스카우트 콤바인 참가명단에
애리조나 유력 행선지로 꼽아


미국프로풋볼(NF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만능 스포츠맨’ 카일러 머리(22·사진)에게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USA투데이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쿼터백인 머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NFL 스카우트 콤바인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면서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오클랜드 레이더스, 뉴욕 자이언츠, 잭슨빌 재규어스, 덴버 브롱코스, 신시내티 뱅골스, 마이애미 돌핀스, 워싱턴 레드스킨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등 9개 구단이 머리 영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NFL 스카우트 콤바인은 드래프트에 참여하는 신인들이 신체적인 능력을 검증하는 행사다. 머리는 338명의 참가자 명단에 포함됐다.

USA투데이는 올 시즌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서부지구 최하위(3승 1패)에 머문 애리조나를 머리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았다. 이 매체는 “애리조나는 머리에게 넓은 착륙지가 될 수 있다”면서 “애리조나는 머리를 품기 위해 지난해 1라운드에서 뽑은 쿼터백 조시 로젠을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인 외할머니를 둔 머리는 지난해 6월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의 지명을 받았지만, NFL을 선택했다.

머리는 지난해 대학풋불 최고의 영예인 하이즈먼 트로피를 수상했다.

한편 올해 스카우트 콤바인은 사상 처음으로 TV를 통해 중계된다. AP통신에 따르면 ABC방송은 쿼터백과 와이드 리시버의 훈련 과정을 담은 2시간 분량의 스카우트 콤바인 특집프로그램을 다음 달 2일 편성했다. 풋볼 전문 채널인 NFL 네트워크도 다음 달 1∼4일 스카우트 콤바인 주요 행사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1982년 시작된 스카우트 콤바인이 TV로 중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ABC방송은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함께 오는 4월 25∼27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도 중계한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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