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전기·통신 전신주 806개, 통신 케이블 28㎞ 정비
 
서울 동대문구는 주택가 골목길 전봇대에 무질서하게 얽혀 있는 공중선을 정비하는 ‘2019년 공중선 정비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실태조사를 해 공중선 정비 요청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정비 구역을 선정했다.

한국전력, SK텔레콤, KT 등 9개 전기·방송통신 사업자들은 구역을 나눠 전신주에서 상가, 주택 등으로 이어진 복잡한 통신인입선과 전력선, 끊어지거나 늘어진 통신선 등을 정비한다. 고대앞마을 도시재생 희망지와 감초마을을 포함한 제기5·7구역, 전농10구역 등 정비사업 해제구역,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 사업지 등 4개 구역을 집중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한국전력 전신주와 통신 전신주 806개, 통신 케이블 28㎞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전선 합선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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