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북한, 이란 등 23개국을 돈세탁 및 테러 자금 지원국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1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EU 집행위원회는 북한, 이란, 아프가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예멘, 파키스탄, 리비아 등 모두 23개국에 대해 돈세탁 및 테러 자금 지원 의혹이 있다고 발표했다. 베라 요우로바 EU 사법 담당 집행위원은 “더러운 돈이 EU 금융 시스템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유럽은 더러운 돈의 세탁기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돈세탁 방지 지침이 적용되는 EU의 금융기관은 이들 국가와 거래 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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