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美서 ‘갤럭시F’ 공개한뒤
디스플레이 등 일부 전시 가능성
접으면 4.6인치, 펴면 7.3인치
- LG전자 ‘반전 노림수’
두개의 화면 붙였다 뗐다 하는
‘듀얼 디스플레이폰’ 처음 공개
싼 가격에 폴더블폰 쓰는 느낌
- 화웨이 ‘삼성에 도전’
5G 가능한 폴더블폰 공개 예정
삼성과는 다른 ‘아웃폴딩’ 방식
작년 점유율 2위서 ‘도약’ 꿈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LG전자-화웨이가 치열한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도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경쟁적으로 선보인다.
1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WC에 앞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과 폴더블폰 ‘갤럭시F’(가칭)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MWC에서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고, 일주일 앞서 미국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차별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특히 혁신의 상징인 갤럭시F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스마트폰은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으로, 접으면 4.6인치, 펴면 7.3인치 화면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MWC에서도 20일 발표한 신제품을 전시한다. 폴더블폰 일부 형태가 MWC에서 공개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MWC 행사장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관람객이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의 전시관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도 이번 전시회를 크게 벼르고 있다. MWC를 반전의 계기로 삼아 5G 시대에는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LG의 첫 5G 스마트폰 ‘V50 씽큐 5G’와 4G 프리미엄 스마트폰 ‘G8 씽큐’를 공개한다. 또 ‘듀얼 디스플레이폰’도 선보인다. 듀얼 디스플레이폰은 두 개의 화면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별도 화면을 붙였다 뗄 수 있다. 싼 가격으로 폴더블폰을 쓰는 듯한 효과를 낼 수 있어 업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점유율 세계 2위가 된 화웨이도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한다. 화웨이가 보낸 ‘글로벌 초대장’을 보면, 화웨이 폴더블폰은 삼성전자와 달리 화면을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도 같은 날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 5G 스마트폰 ‘미믹스3 5G’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MWC에서 국내 이통사의 기술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로 현실을 정밀하게 복제한 가상공간을 만들어 쇼핑이나 예약을 할 수 있다. 가령, 이용자가 머리에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한 뒤 호텔 방이나 오프라인 쇼핑몰, 레스토랑과 똑같이 만들어진 가상공간을 꼼꼼히 살펴보고 예약할 수 있게 된다.
KT는 5G 망에 무인 비행선을 연결한 재난·안전 서비스를 소개한다. KT는 5G 망을 이용해 스페인 현지에서 1만㎞ 떨어진 한국에 있는 비행체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5G 스카이십’ 서비스를 시연한다. LG유플러스는 프로야구·골프 경기를 360도로 돌려가며 볼 수 있는 5G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야구 선수가 공을 타격하는 영상을 360도 화면으로 다양한 시점으로 보거나, 경기 영상이 나오는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해 화면 일부를 고화질로 확대할 수 있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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