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C의 프로 피아첸차가 결국 리그에서 쫓겨났다.
세리에C를 주관하는 레가 프로의 징계위원회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피아첸차가 리그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쿠네오와의 지난 경기 0-20 패배는 몰수패로 결과가 수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징계위원회는 “신체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사람을 경기에 내보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스포츠 경기의 본질을 모욕한 피아첸차는 정직과 올바름이라는 원칙을 뒤집고 짓밟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피아첸차는 지난 17일 열린 쿠네오전에서 8명의 선수만을 명단에 등록했는데, 이 중 신분증을 놓고 온 선수 대신 출전했던 39세의 구단 직원은 경기에 출전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다. ESPN은 “시즌 4번째 몰수패를 당한 피아첸차는 리그 규정에 따라 퇴출당했고, 3만 유로(약 3826만 원)의 벌금도 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리던 피아첸차는 급여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못해 선수와 직원들이 수주째 파업을 벌이는 중이다. 4번째 몰수패 위기에 직면한 피아첸차는 리그 퇴출을 면하고자 2000∼2002년 태생의 10대 선수들로 팀을 ‘급조’해 쿠네오전에 나섰다. 그나마도 한 명이 신분증을 놓고 온 탓에 39세의 구단 직원이 급하게 공백을 메워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0-20 핸드볼 스코어로 대패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
세리에C를 주관하는 레가 프로의 징계위원회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피아첸차가 리그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쿠네오와의 지난 경기 0-20 패배는 몰수패로 결과가 수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징계위원회는 “신체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사람을 경기에 내보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스포츠 경기의 본질을 모욕한 피아첸차는 정직과 올바름이라는 원칙을 뒤집고 짓밟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피아첸차는 지난 17일 열린 쿠네오전에서 8명의 선수만을 명단에 등록했는데, 이 중 신분증을 놓고 온 선수 대신 출전했던 39세의 구단 직원은 경기에 출전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다. ESPN은 “시즌 4번째 몰수패를 당한 피아첸차는 리그 규정에 따라 퇴출당했고, 3만 유로(약 3826만 원)의 벌금도 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리던 피아첸차는 급여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못해 선수와 직원들이 수주째 파업을 벌이는 중이다. 4번째 몰수패 위기에 직면한 피아첸차는 리그 퇴출을 면하고자 2000∼2002년 태생의 10대 선수들로 팀을 ‘급조’해 쿠네오전에 나섰다. 그나마도 한 명이 신분증을 놓고 온 탓에 39세의 구단 직원이 급하게 공백을 메워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0-20 핸드볼 스코어로 대패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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