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접착제 제조업체인 ㈜해피졸(대표 이병길)이 국내 최초로 ‘저온 경화(硬化) 피브이씨 졸(PVC SOL) 접착제’(사진) 개발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피졸은 20일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저온에서 경화 가능한 새로운 PVC SOL 접착제(모델명 X-7700)를 개발함으로써 자동차 필터 제조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원가를 줄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는 물론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자동차 필터 업체들도 개발하지 못한 제품이어서 앞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대한 관심이 예상된다. 해피졸 관계자는 “기존에 오븐에서 175도로 15분 구워야 했던 것을 150도에서 10분에 굳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며 “전기료·인건비를 30% 이상 줄이고 생산량은 30% 늘릴 수 있으며, 작업 때 발생하는 냄새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자동차 오일필터, 선박 및 중장비 오일·연료필터 등에 주로 쓰인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김윤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